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 1차 치료 급여 적용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엑스탄디가 20일부터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1차 치료에 선별 급여가 적용된다고 15일 밝혔다.

엑스탄디는 안드로겐과 안드로겐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할 뿐 만이 아니라, 핵 내 유입과 DNA 전사를 억제해 안드로겐에 의한 신호 전달 과정을 여러 단계에 걸쳐 저해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3상 임상인 PREVAIL 연구를 통해 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 대해 생존 연장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엑스탄디는 국내에서는 2013년 6월 도세탁셀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2차 치료에 대해 허가받았다. 이후 2014년 11월 위험분담 계약제 환급형을 통해 보험 급여를 적용받은 후 올해 2월 재계약 체결을 통해 2023년 1월까지 연장된 바 있다. 2015년 5월에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 허가받은 후, 이번에 선별 급여가 적용된 것. 이번 급여로 엑스탄디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1·2차 치료에 모두 급여가 적용되어, 환자 부담금이 약 30% 줄어들 전망이다.

전성수 교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대다수가 고령으로, 기존의 화학항암요법의 부작용을 견디기 어려워해 새로운 치료제의 급여가 절실했다”며 “이번 급여 확대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엑스탄디의 임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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