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포장재 없애자” 뷰티업계 에코 패키징 뜬다

[사진=ARTFULLY PHOTOGRAPHER/shutterstock]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이 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르며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이번달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상점가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으며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익숙하지 않은 변화에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국내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7%가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제품의 재사용을 늘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변화된 소비 흐름에 발맞춰 유통업계 전반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며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특히 포장재나 패키지를 많이 사용하는 뷰티·생활용품 업계는 환경 친화적인 ‘에코 패키징(Eco Packaging)’을 제품에 도입해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음파진동칫솔 브랜드 메가텐은 성인용 음파진동칫솔 ‘도로시(DOROTHY)’를 출시하며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했다. 패키지 일부를 제품의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 불필요한 플라스틱은 배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를 사용했다.

LG생활건강은 자사 세탁세제의 몸체, 라벨, 마개 등을 모두 동일한 재질로 변경했다. 이중 소재로 만들 경우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세탁세제 ‘피지 파워젤’, ‘한입 베이킹소다 담은세제’, ‘한입 허브담은 식초세제’ 등 총 6종은 모두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으로부터 포장재 재활용 1등급을 획득했다.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포장용기가 필요 없는 ‘네이키드 스킨케어(Naked Skincare)’ 제품 10종을 출시했다. 러쉬는 창립 때부터 환경 문제를 고심하면서, 화장품 브랜드로써 포장을 과감히 없앤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Naked)’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네이키드 스킨케어’는 페이셜 오일, 클렌징 밤, 콜드 크림 클렌저, 페이스 패드 클렌징 와이프 등으로 다양한 제품을 고체 형태로 선보였다.

하다라보는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 프로젝트 ‘착한리필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다라보 착한리필 캠페인은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하기 위해 공병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리필팩을 출시했다. 또한, 멸종 위기 바다 동물을 위한 선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홍보 활동과 기부를 함께 진행한다.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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