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기의 바이오제약 체크업]

‘선진국서 팔리는 新藥’ 신화 써가는 K-제약·바이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수많은 계열회사 중 하나다.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약·바이오 사업을 한다. 주식투자자들이야 어느 정도 알겠지만 일반인들에겐 낯선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업 덩치도 작은 데다, 딱히 주목받은 일도 없었던 탓이다., 이 회사는 2011년 SK(주)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적자를 벗어난 적이 없다.…

[진성기의 바이오제약 체크업]

‘선진국서 팔리는 新藥’ 신화 써가는 K-제약·바이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수많은 계열회사 중 하나다.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약·바이오 사업을 한다. 주식투자자들이야 어느 정도 알겠지만 일반인들에겐 낯선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업 덩치도 작은 데다, 딱히 주목받은 일도 없었던 탓이다., 이 회사는 2011년 SK(주)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적자를 벗어난 적이 없다.…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내주 중 '하루 휴진' 등 진료 추가 축소 불가피

24개 의대 교수, 사직 예정대로…주 1회 휴진은 추가 상의

의정갈등 사태가 2개월을 넘긴 가운데, 전국 24개 의대 교수들이 진료시간 추가 축소를 결정했다. 23일 오후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제8차 총회를 진행하고 △교수 사직 절차와 △진료 축소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비대위는 다음 주(4월 28일~5월 4일) 중 하루 휴진을 결의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각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비대위는…

서울대-울산대 의대교수 비대위, 주 1회 휴진 결의

의정갈등 사태가 2개월을 넘기면서 그간 진료실을 지켜온 의대 교수들이 진료시간 추가 축소를 결정하게 됐다. 피로 누적과 번아웃 등으로 환자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3일 오후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긴급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달…

글로벌 매출 14조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 유럽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지난 2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의사 파업에 따른 매출 영향은 아직

IBK투자 “보령,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보령의 1분기 외형은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23일 보령의 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에 비해 23% 증가한 25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7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2509억원에는 부합하나 영업이익 219억원에 비해서는 10.3% 낮은…

국내 1호 DTx 에임메드 '솜즈'도 의료현장 활용은 부진

네 번째 디지털치료기기 허가받았지만…갈길 먼 처방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제3, 4호 디지털치료기기(Dtx)를 허가했다. 앞서 웰트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 ‘웰트-아이’가 2호 허가를 받은지 꼬박 1년 만이다. 식약처는 뉴냅스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 ‘비비드브레인’과 쉐어앤서비스의 호흡재활소프트웨어 ‘이지브리드’를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식약처는 두 제품의 개발부터 임상시험 설계까지 밀착…

높은 마진률 및 성장률 주목, 글로벌 사모펀드 관심↑

‘K-뷰티 전성시대’…피부미용 산업 투자 각광 이유는?

피부미용 기업들이 연이어 매물로 나오며 활발한 인수합병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성 지표를 앞세워 한동안 열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 예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 그룹'이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의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해당 의대, 수업 참여 시 족보 접근 금지, 전 학년 공개 사과 조건 달기도

대통령실, ‘의대 복귀 방해’ 학생회 고발?…임현택 “엄정 대응”

정부가 학업 복귀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 학생회에 대해 사실상 고발 방침을 밝히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크게 반발하며 '엄정 대응'하고 반응했다. 23일 대통령실은 최근 수도권 한 의대 TF(테스크포스)팀에서 같은 대학 의대생의 학업 복귀를 강압적으로 막아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강경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이는…

장 비서관 "의료계, 원점 재검토 말고 특위를 통한 대화에 나와 달라"

‘빅5’ 전임의 계약률 24%p 껑충…25일 尹 직속 개혁특위 출범

정부가 서울의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성모·아산·삼성)'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이 지속해서 올라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브리핑에서 "19일 기준으로 빅5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58.1%로 1주 전 대비 10%p 이상 상승했다"며 "집단행동 초기였던 2월 말에 비하면 24%p 이상 대폭…

”민주당 김윤도 경질“...의료개혁 특위 등엔 부정적 입장 유지

임현택 “조규홍-박민수 파면이 사태 해결 시작…이후 1:1 대화”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일부 내려 놓고 대학별로 50~100%사이로 조정하도록 하는 등 '유연책'을 제시했다. 다만 의료계는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파면을 대화의 필수 조건으로 내거는 등 '의정대화'의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복지부 차관), 조규홍(복지부…

전문 CDMO와 파트너십, 브레얀지·아베크마 등 확대 계획

BMS, CAR-T 생산 확대 본격화…셀레어스와 5200억원 계약

다국적 제약사 BMS가 '원샷' 항암제로 유명한 CAR-T(키메릭항원수용체-T) 세포치료제 생산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최근 BMS는 미국 소재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셀레어스(Cellares)와 3억8000만 달러(약 520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2억55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고령층·기저질환자 관리 필요...전문가들 "면역반응 낮추지 않아"

환절기 감염병 예방…‘독감·대상포진 백신’ 동시접종 괜찮을까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4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돌아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에 심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해 고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면역체계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를 '면역 노화'라고 부른다. 이로 인해 고령층일수록…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 전망...투약 횟수 개선한 신약 20년만에 등장

소아 독감 치료, 항바이러스제 한알로 막는다?

올해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플루엔자 감염 유행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 B형 Victoria)가 동시 다발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앞서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다시 B형에 감염될…

초기 증상 노안과 비슷 "조기 발견 어려워"...정기적 안 검진 필요

침침한 눈 그러려니 놔둬?…조용히 시력 뺏는 ‘이것’일 수도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인간이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는 외부 정보 중 75% 이상이 눈을 통해 들어올 정도로, 눈은 매우 중요한 신체 기관 중 하나다. 고령층은 눈의 노화, 노인성 안질환 등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기 쉽다. 이는 인지 기능 손상, 우울감 증가, 삶의 질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두 눈의 시력이 0.5…

[바이오VIBE] BMS 엠마 찰스 수석 총괄 부사장

6개 신약 내놓은 BMS “한국, 오픈 이노베이션 중요한 시장”

다국적 제약사 BMS가 기업 형질 전환을 위한 투자에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을 기점으로 6개의 신약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심혈관 및 면역학, 종양학, 혈액학 치료 분야에 굵직한 성과를 내놓는 모양새다. 과거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특정 질환에 국한된 제약사로 인식되던 것도 옛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이들 출시 신약은 치료…

[헬스케어 기업탐방 3 아리바이오]

“여러 치매원인에 작용하는 먹는 약 개발…글로벌 1150명 임상 중”

치매는 ‘기억이 사라진다’는 공포와 더불어 가족들의 고통이 크기 때문에 노년기 공포의 대상이다. 그럼에도 2020년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에서 유병률이 10.3%일 정도로 흔한 노년 질환이 됐다. ‘치매 정복’은 의학계와 제약바이오 업계의 오랜 과제였지만, 본격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2021년 바이오젠의 ‘아두헬름(성분명…

[바이오VIBE]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

바이엘, 신약 세대교체 가속화…재도약 이뤄낼까

독일 소재 글로벌 빅파마 바이엘 그룹이 강력한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엘은 항혈전제 '아스피린'과 항응고제 '자렐토'를 필두로, 심혈관질환 치료제 시장에 세계 5대 제약사 중 한 곳으로 분류된다. 제약사업부 혁신을 위한 변화의 첫 단추로 작년 11월, 바이엘 코리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대표가 선임됐다. 최근 코메디닷컴과 만난 바이엘…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키운 묘목 옮겨 심어

유한양행, 지구의 날 맞아 ‘노을공원 숲가꾸기’ 활동 진행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90여명이 참여해 노을공원 숲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작년 겨울부터 임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키운 도토리 묘목을 가져와 노을공원에 옮겨 심고, 다양한 수종의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한양행은 시민모임과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약물개발 가속화 위한 패스트트랙 지정 신청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임상 1상 IND 신청”

GC녹십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와 패스트트랙 지정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FDA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중증 질환에 대해 약물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FDA와…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 제약과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

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까지 ‘영토 확장’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 깃발을 꽂았다. 케이캡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북미, 중남미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까지 잇따라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 '타부크 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