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가 세계 성형외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성형외과학회로부터 한국 최초로 ‘말리니악 강연자(Maliniac Lecture)’로 선정됐다.
말리니악 강연은 1931년 미국성형외과학회를 창설한 자크 W 말리니악 박사의 이름을 따 미국성형외과학술대회에서 전 세계 성형외과학 발전에 의미 있는 업적을 남긴 의학자를 선정해 1년에 한 번 시상하고 있다.
홍준표 교수는 전 세계 43번째 수상자로 당뇨발 재건, 초미세 수술 재건, 임파부종 재건 등 혁신적인 수술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인해 지난 18일에는 웨비나를 통해 ‘끊임없는 도전(Facing Challenges)’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홍준표 교수가 첫 수상한 말리니악 강연자는 성형외과학 역사의 전설인 선천성 안면 기형의 폴 테시어(프랑스), 말초 신경수술의 멜리지(미국), 천공지 피판 및 수부 재건의 푸 첸 웨이(대만), 세계 최초 안면이식의 란티에리(프랑스), 초미세수술의 코시마(일본) 교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홍준표 교수는 앞서 2016년 미국 미세수술학회의 고디나상(Godina Award), 2017년 캐나다 성형외과학회 알프레드 파머상(Al Fred W. Farmer Lectureship), 2018년 스칸디나비아 성형외과학회 강연상(Acta Scandinavia Lectureship) 등도 수상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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