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중앙사고대책본부가 오는 19일 오후 열흘 만에 언론 브리핑을 재개한다. 이르면 다음 주(21~27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일정을 공지했다. 브리핑은 중대본 제1통제관을 겸하고…
대한간호협회(간협)가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시작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전담간호사란 병원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 '진료지원(PA) 간호사'를 통칭하는 말이다. 다만,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비공식 표현이라 가칭을 붙인 것이다.
간협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만났다. 이 대표는 "전공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가 대화의 의지가 있다면, 이제 총선이라는 일정표가 사라진 상황 속에서 증원 원점 재검토를 논의해도 된다"고 말했다.
18일 이 대표와 박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해 의대 증원에 대해…
SK바이오팜은 중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이하 이그니스)는 SK바이오팜이 2021년 중국 상하이 소재 투자회사 '6디멘션캐피탈'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SKL22544’와 그 백업…
미국 중추신경장애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세이지테라퓨틱스(이하 세이지)'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세이지는 17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파킨슨병·경도인지장애 치료제 ‘SAGE-718(성분명 달자넴도르)’의 임상 2상 시험 톱라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에서 세이지는 86명의 환자를 위약 투여군과 달자넴도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가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다.
램시마SC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부터 향후 1년 간 덴마크에 공급된다. 앞서 지난 2월 노르웨이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장기화되자, 국회에선 '사회적협의체'를 통한 중재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다만 의료계에선 협의체가 아닌 '의·정 일대일 대화'를 주장하고 있는 데다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을 선행 조건으로 내거는 등 중재에 적신호가 켜졌다.
앞서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 위원회를 추진하는데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시민단체와 의료계,…
미국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가 수면무호흡증 첫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릴라이 릴리는 티르제파타이드 임상 3상 시험에서 폐쇄성 무호흡증 환자들의 증상을 최대 3분의 2 가량 개선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티르제파타이드는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의 주성분이다.
임상시험은 미국, 호주, 브라질,…
한국MSD의 대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15개 암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자궁내막암, 삼중음성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등이 모두 포함된다.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17일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을 열고…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21~27일) 출범할 수 있다.
17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특위 구성이 막바지 단계"라며 "다음 주에는 출범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특위의 위원장은 의사가 아닌 보건 관련 민간…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4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돌아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에 심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해 고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면역체계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를 '면역 노화'라고 부른다. 이로 인해 고령층일수록…
올해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플루엔자 감염 유행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 B형 Victoria)가 동시 다발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앞서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다시 B형에 감염될…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인간이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는 외부 정보 중 75% 이상이 눈을 통해 들어올 정도로, 눈은 매우 중요한 신체 기관 중 하나다.
고령층은 눈의 노화, 노인성 안질환 등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기 쉽다. 이는 인지 기능 손상, 우울감 증가, 삶의 질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두 눈의 시력이 0.5…
다국적 제약사 BMS가 기업 형질 전환을 위한 투자에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을 기점으로 6개의 신약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심혈관 및 면역학, 종양학, 혈액학 치료 분야에 굵직한 성과를 내놓는 모양새다. 과거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특정 질환에 국한된 제약사로 인식되던 것도 옛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이들 출시 신약은 치료…
치매는 ‘기억이 사라진다’는 공포와 더불어 가족들의 고통이 크기 때문에 노년기 공포의 대상이다. 그럼에도 2020년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에서 유병률이 10.3%일 정도로 흔한 노년 질환이 됐다.
‘치매 정복’은 의학계와 제약바이오 업계의 오랜 과제였지만, 본격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2021년 바이오젠의 ‘아두헬름(성분명…
독일 소재 글로벌 빅파마 바이엘 그룹이 강력한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엘은 항혈전제 '아스피린'과 항응고제 '자렐토'를 필두로, 심혈관질환 치료제 시장에 세계 5대 제약사 중 한 곳으로 분류된다. 제약사업부 혁신을 위한 변화의 첫 단추로 작년 11월, 바이엘 코리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대표가 선임됐다.
최근 코메디닷컴과 만난 바이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는 18일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제약 총괄 다국가 리드(GM Pharma MCO South Korea and Australia/New Zealand & MCO Lead)로 배경은 대표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배경은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
베스티안재단 산하 베스티안병원이 충북 오송 지역에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 충청북도가 이를 지정했으며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오전 9시~오후 11시)과 주말 및 공휴일 전일(오전 10시~오후 6시) 진료를 확대한다.
병원은 지역사회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삼진제약이 케이메디허브(대국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측은 공동 신약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신약 및 의약품 개발 공동 연구 수행 △공동 연구와 관련된 상호 기술지원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 인력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