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기의 바이오제약 체크업]

‘선진국서 팔리는 新藥’ 신화 써가는 K-제약·바이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수많은 계열회사 중 하나다.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약·바이오 사업을 한다. 주식투자자들이야 어느 정도 알겠지만 일반인들에겐 낯선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업 덩치도 작은 데다, 딱히 주목받은 일도 없었던 탓이다., 이 회사는 2011년 SK(주)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적자를 벗어난 적이 없다.…

[진성기의 바이오제약 체크업]

‘선진국서 팔리는 新藥’ 신화 써가는 K-제약·바이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수많은 계열회사 중 하나다.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약·바이오 사업을 한다. 주식투자자들이야 어느 정도 알겠지만 일반인들에겐 낯선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업 덩치도 작은 데다, 딱히 주목받은 일도 없었던 탓이다., 이 회사는 2011년 SK(주)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적자를 벗어난 적이 없다.…

임 당선인 "민주당 김윤도 같이 경질해야...의정 일대일 대화 원해"

임현택 “조규홍-박민수 파면이 사태 해결 시작…이후 1:1 대화”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일부 내려 놓고 대학별로 50~100%사이로 조정하도록 하는 등 '유연책'을 제시했다. 다만 의료계는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파면을 대화의 필수 조건으로 내거는 등 '의정대화'의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복지부 차관), 조규홍(복지부…

전문 CDMO와 파트너십, 브레얀지·아베크마 등 확대 계획

BMS, CAR-T 생산 확대 본격화…셀레어스와 5200억원 계약

다국적 제약사 BMS가 '원샷' 항암제로 유명한 CAR-T(키메릭항원수용체-T) 세포치료제 생산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최근 BMS는 미국 소재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셀레어스(Cellares)와 3억8000만 달러(약 520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2억55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주1회 휴진 논의...추가 사직서 제출 움직임도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화하나?…의대교수 비대위, 오늘 총회

의정갈등 장기화로 수련병원 등 의료기관의 의료공백 상황도 심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태가 2개월을 넘기면서 그간 진료실을 지켜온 의대 교수들은 피로 누적으로 환자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진료시간 추가 축소를 논의한다. 23일 오후 7시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온라인으로 긴급 총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서울대 의대와…

뇌전증협회, '퍼플즈' 발족...당사자가 직접 기획-활동

질병보다 두려운 건 ‘낙인’…뇌전증 당사자들 인식 개선 나서

국내에서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환자와 가족이 직접 나서는 활동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한국뇌전증협회가 지원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협회 사무처에서 뇌전증인식개선 프로그램인 '퍼플즈'의 발족식을 개최한다. 퍼플즈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로 구성된 뇌전증 인식개선 활동가를 지칭하기 위해 뇌전증을 상징하는…

파킨슨병 치료제·중증하지허혈 치료제 강화 예정

에스바이오메딕스 “일부 제품 개발 중지,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일부 파이프라인의 개발 중지를 22일 발표했다. 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결단이다. 이에 따라 2010년 조건부 제조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여드름 흉터 치료제 ‘큐어스킨주’의 개발이 중지된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원천기술력이 적용되지 않은 초기 제품이며, 시장수요…

의료계-국민 신뢰 관계에도 균열 모양새...의료계 "사태 본질 왜 안보나"

미쉐린 레스토랑, “파업 의사 안 받아요”

올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서울 마포구의 레스토랑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예약 안내 페이지에서 "의료 파업 관계자의 식당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이탈리아 음식점 '일 베키오' 측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 '의료파업관계자 출입금지'라는 글이 적힌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이 식당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의료데이터 분석 지능형 소프트웨어 협력 사업 공고 시작

과기정통부, 의료AI·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150억 지원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 선진 기술 확보에 150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2024년 의료데이터 분석 지능형 소프트웨어 협력’ 사업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의료 AI와 디지털치료기기다. 의료 AI는 의료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대입전형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의대생 "교육 질에 대한 기대이익 침해"

“지금도 해부용 시신 1구당 8명 실습”…충북대 의대생, 총장 상대 소송

국립대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소속 대학 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내용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및 입시요강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이다. 22일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정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대학은 의대 정원이…

거래 규모 약 2조원

MBK, 지오영 인수…몸값 5년 만에 2배↑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의 주인이 바뀌었다. 지오영의 최대주주였던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은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는 지오영 지분 99.17%를 보유한 지주사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MBK파트너스는 블랙스톤이 보유한…

글로벌 진출 확대 기반으로 연내 FDA 인허가 획득 추진 예정

뷰노 “UAE 군 병원에 의료 AI 솔루션 공급”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아랍에미리트(UAE) ‘자이드 군 병원’에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이드 군 병원에 도입된 솔루션은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에 뷰노의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다. 별도의 차폐 시설 없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쉽게 환자의…

고령층·기저질환자 관리 필요...전문가들 "면역반응 낮추지 않아"

환절기 감염병 예방…‘독감·대상포진 백신’ 동시접종 괜찮을까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4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돌아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에 심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해 고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면역체계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를 '면역 노화'라고 부른다. 이로 인해 고령층일수록…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 전망...투약 횟수 개선한 신약 20년만에 등장

소아 독감 치료, 항바이러스제 한알로 막는다?

올해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플루엔자 감염 유행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 B형 Victoria)가 동시 다발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앞서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다시 B형에 감염될…

초기 증상 노안과 비슷 "조기 발견 어려워"...정기적 안 검진 필요

침침한 눈 그러려니 놔둬?…조용히 시력 뺏는 ‘이것’일 수도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인간이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는 외부 정보 중 75% 이상이 눈을 통해 들어올 정도로, 눈은 매우 중요한 신체 기관 중 하나다. 고령층은 눈의 노화, 노인성 안질환 등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기 쉽다. 이는 인지 기능 손상, 우울감 증가, 삶의 질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두 눈의 시력이 0.5…

[바이오VIBE] BMS 엠마 찰스 수석 총괄 부사장

6개 신약 내놓은 BMS “한국, 오픈 이노베이션 중요한 시장”

다국적 제약사 BMS가 기업 형질 전환을 위한 투자에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을 기점으로 6개의 신약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심혈관 및 면역학, 종양학, 혈액학 치료 분야에 굵직한 성과를 내놓는 모양새다. 과거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특정 질환에 국한된 제약사로 인식되던 것도 옛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이들 출시 신약은 치료…

[헬스케어 기업탐방 3 아리바이오]

“여러 치매원인에 작용하는 먹는 약 개발…글로벌 1150명 임상 중”

치매는 ‘기억이 사라진다’는 공포와 더불어 가족들의 고통이 크기 때문에 노년기 공포의 대상이다. 그럼에도 2020년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에서 유병률이 10.3%일 정도로 흔한 노년 질환이 됐다. ‘치매 정복’은 의학계와 제약바이오 업계의 오랜 과제였지만, 본격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2021년 바이오젠의 ‘아두헬름(성분명…

[바이오VIBE]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

바이엘, 신약 세대교체 가속화…재도약 이뤄낼까

독일 소재 글로벌 빅파마 바이엘 그룹이 강력한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엘은 항혈전제 '아스피린'과 항응고제 '자렐토'를 필두로, 심혈관질환 치료제 시장에 세계 5대 제약사 중 한 곳으로 분류된다. 제약사업부 혁신을 위한 변화의 첫 단추로 작년 11월, 바이엘 코리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대표가 선임됐다. 최근 코메디닷컴과 만난 바이엘…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키운 묘목 옮겨 심어

유한양행, 지구의 날 맞아 ‘노을공원 숲가꾸기’ 활동 진행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90여명이 참여해 노을공원 숲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작년 겨울부터 임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키운 도토리 묘목을 가져와 노을공원에 옮겨 심고, 다양한 수종의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한양행은 시민모임과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약물개발 가속화 위한 패스트트랙 지정 신청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임상 1상 IND 신청”

GC녹십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와 패스트트랙 지정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FDA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중증 질환에 대해 약물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FDA와…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 제약과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

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까지 ‘영토 확장’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 깃발을 꽂았다. 케이캡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북미, 중남미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까지 잇따라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 '타부크 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